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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 체크맨]尹 “흡연구역 확대”…간접흡연 갈등 풀까?

2022-01-2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후보가 흡연 구역을 확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담배 연기 갈등을 줄이겠다는 취지인데요.<br><br>시민들 반응은 어떤지, 필요한 공약인지 체크맨 이다해 기자가 출동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흡연 갈등 길거리 흡연 갈등. <br> <br>[현장음] <br>"간접흡연이 몸에 더 나쁘잖아요. 저건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에요?"<br><br>우리나라 성인 기준 흡연 인구는 929만 명. 이들도 할 말은 있습니다. <br> <br>[흡연자A] <br>"흡연 부스는 따로 없는데 금연 구역만 계속 늘어나니까 눈치가 되게 많이 보이죠." <br><br>흡연자들의 불만은 권리 침해와 차별입니다. <br> <br>서울 기준 금연구역은 28만 2천여 개에 이르지만 흡연구역은 단 2.4% 불과한 6200여 개로 이마저도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<br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규정을 정비해 흡연공간과 비흡연 공간을 명확히 분리하고 거리 곳곳에 흡연부스와 재떨이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> <br>1년간 거둬들이는 담뱃세만 12조 원. 여기서 흡연 피해 예방과 시설 확충에 3~4조 원가량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이곳은 금연 구역인데 반대편으로 건너가 보겠습니다. <br> <br>5미터도 안 되는 거리인데 바닥엔 담배꽁초가 널려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하루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전국적으로 1246만 개에 이릅니다.<br><br>하수구 빗물받이에 쌓이는 폐기물의 70%가 담배꽁초인데, 서울에서 이 폐기물을 치우는 데만 매년 80억 원이 듭니다.<br> <br>[흡연자B] <br>"담배꽁초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만 만들어주면 될 것 같아요. 여기도 담배꽁초 못 버려서 지금 단속하면 다 버리고 가니까 (과태료가) 8만 원씩 하는데" <br> <br>흡연 장소 보장도 좋지만 금연 장려부터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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